제1회 블롭컵 참여 후기

제1회 블롭컵

집에서 혼자 백준을 풀다가 우연히 학교 단톡에 올라온 대회 소식을 보고 참여하게 되었다.
SDS알고리즘 교육 이후로는 솔브닥 클래스 문제들만 계속 풀다가 시간 제한이 정해져 있는 경쟁 대회에 참여하니 긴장도 되고 재미있는 경험이 되었다.
대회는 제출을 신중히 해야한다는 점도 배웠다.
평소엔 비슷한 난이도의 문제들과 충분히 예측가능한 유형들의 문제만 풀다가 쉬운 것들도 있었지만 바로 바로 어떤 유형인지 생각이 안 나는 문제들을 풀어보니 나름 코딩테스트보는 기분도 들어 꽤 열심히 풀수 있었다.

E까지 풀고 나니 슬슬 힘들기도 해서 한 문제만 더 풀자고 생각하고 대충 IDT로 풀 수 있을 것 같은 I번을 골랐는데 최악의 선택이었고 당연히 풀지 못했다…
I번은 대회 중에는 아무도 풀지 못했다고 한다.

BOJ_24506 blobpopcorn

대회가 끝나고 몇시간 후 각 문제들에 난이도가 매겨지기 시작했는데 I번은 다이아2…
내가 풀기엔 좀 많이 어려운 문제지만 한번 풀기 시작한 문제여서 찜찜한 마음에 며칠동안 머리를 싸매고 계속 시도를 했고 끝내 블롭컵 주최 측에서 올려주신 해설과 백준 질문까지 활용하여 해결할 수 있었다. (검수자분이 반례를 남겨주셔서ㅠㅠ 감사)

무수한 실패의 흔적들…

학기가 시작해서 PS를 많이 풀기 힘들어졌지만 그래도 코테 연습 겸 최대한 많이 이런 기회가 있으면 참여해야겠다!
솔브닥 뱃지랑 배경도 주니깐…

귀여움... ✨